열무의 일상6 앵무새는 어떻게 잘까요? 열무와 살면서 알게 된 반려조의 잠자는 습관 앵무새를 키우기 전에는 새가 잠자는 모습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그냥 횃대에 앉아서 고개를 파묻고 자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열무와 오랫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잠자는 모습도 사람처럼 자기만의 습관이 있더라고요. 열무는 밤에 자는 장소와 낮잠 자는 장소부터 다릅니다. 집 안에 불이 켜져 있으면 절대로 자기 침대로 들어가지 않고, 가족들이 불을 모두 꺼야 그제야 쏙 들어가 잠을 잡니다. 더 재미있는 건 자기가 자는 침대에는 배변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이런 모습을 오랫동안 보다 보니 앵무새에게도 나름의 취침 습관과 편안하게 느끼는 환경이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책에서 본 앵무새 수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집 반려조 열무가 실제로 어떻게 잠을 자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 2026. 8. 9. 앵무새 발톱 관리, 꼭 잘라야 할까요? 열무와 함께 겪은 경험 열무를 처음 키울 때는 먹이와 새장에는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발 건강은 크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발톱이 조금 길어 보여도 "괜찮겠지." 하고 넘겼고, 발은 원래 튼튼한 부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열무와 함께 생활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한 번의 사고로 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발톱은 생각보다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열무는 어릴 때 장난감을 정말 좋아했습니다.새장에 새로운 장난감을 달아주면 하루 종일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부리로 물어뜯기도 하면서 혼자 잘 놀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장난감에 달려 있던 실오라기에 발톱이 걸리는 사고가 생겼습니다.처음에는 금방 빠질 줄 알았어요.생각보다 새들의 발은 여리고 약하더라구요.빨리 발견하지 못해서 열무혼자 부리로 발을 건드려서 .. 2026. 8. 5. 반려조도 차멀미를 할까요? 열무와 함께 처음 겪은 자동차 이동 이야기 반려조와 함께 오래 지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저희 집 열무와 함께한 이번 할머니 집 나들이가 그랬는데요. 평소에도 차를 타고 이동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동장도 익숙했고, 열무도 차를 무서워하는 모습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바로 열무가 처음으로 차멀미를 한 것!처음에는 멀미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차를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무가 갑자기 토를 했어요.순간 가족들은 모두 당황했습니다. '혹시 아침에 먹은 먹이가 잘못됐나?''갑자기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사실 새들은 하늘을 나는 동물이니까 멀미 같은 건 하지 않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 2026. 8. 2. 앵무새 털갈이 시기와 관리 방법, 깃털이 많이 빠져도 괜찮을까요? 앵무새와 함께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바닥에 깃털이 부쩍 많이 떨어져 있는 시기가 있습니다. 작은 솜털부터 제법 긴 깃털까지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면 처음 반려조를 키우는 분들은 걱정부터 들 수 있습니다."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깃털이 이렇게 빠져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저도 열무를 처음 키울 때는 평소보다 깃털이 많이 떨어지면 유심히 살펴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해를 함께 보내다 보니 자연스러운 털갈이 때 나타나는 모습과 평소와 다른 상태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코뉴어 털갈이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와 집에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뉴어 털갈이는 왜 하는 걸까요?앵무새의 깃털은 한 번 나면 평생.. 2026. 7. 31. 코뉴어 소음, 정말 시끄러울까요? 7년 동안 함께 살며 느낀 현실 앵무새를 입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소음일텐데요.인터넷에서는 "엄청 시끄럽다"는 이야기도 있고,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입양 전에는 소음이 가장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열무와 7년 넘게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코뉴어는 분명 소리를 내는 새지만, 모든 아이가 똑같이 시끄러운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앵무새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작은새지만 시끄러운 종류도 많고 큰새라서 시끄러운 새도 있고 뭐 사실 별별 종류가 많다라고 말하는게 정답일듯 싶네요.코뉴어는 원래 소리를 내는 동물입니다강아지가 짖고 고양이가 울듯이 코뉴어도 자신의 감정을 소리로 표현합니다.기분이 좋을 때도 소리를 내고, 보호자를 부를 .. 2026. 7. 29. 앵무새 목욕,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7년 동안 함께하며 알게 된 점 앵무새를 처음 키우기 시작하면 목욕도 꼭 시켜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시죠.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정해진 주기에 목욕을 시켜야 하는지, 샴푸를 사용해야 하는지, 물을 무서워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도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하지만 열무와 7년 넘게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목욕은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앵무새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앵무새는 물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많은 코뉴어는 물놀이를 좋아합니다.물을 뿌려주면 날개를 활짝 펴고 몸을 흔들거나(저희 엄마네집에 살고있는 왕관앵무가 저럼), 물그릇 안으로 들어가 직접 목욕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열무는 후자입니다. 깊지않은 물그릇에 들어가거나 손바닥에 흐르는 물을 틀어주면 와서 물놀이를 .. 2026.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