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를 입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소음일텐데요.
인터넷에서는 "엄청 시끄럽다"는 이야기도 있고,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입양 전에는 소음이 가장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열무와 7년 넘게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코뉴어는 분명 소리를 내는 새지만, 모든 아이가 똑같이 시끄러운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앵무새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작은새지만 시끄러운 종류도 많고 큰새라서 시끄러운 새도 있고 뭐 사실 별별 종류가 많다라고 말하는게 정답일듯 싶네요.
코뉴어는 원래 소리를 내는 동물입니다
강아지가 짖고 고양이가 울듯이 코뉴어도 자신의 감정을 소리로 표현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소리를 내고, 보호자를 부를 때도 울고, 놀라거나 심심할 때도 목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완전히 조용한 반려동물을 기대한다면 코뉴어와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입양 전에 이 부분은 꼭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성격에 따라 소음도 다릅니다
인터넷에서 "코뉴어는 무조건 시끄럽다"는 말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함께 살아보면 성격 차이가 꽤 큽니다.
열무는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아니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소심하다고 하는게 맞을듯...
물론 아침이나 저녁에 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하루 종일 계속 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같은 코뉴어라도 성격에 따라 소리의 크기나 빈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생활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보호자를 부를 때 크게 울기도 합니다
코뉴어는 사회성이 높은 새입니다.
혼자 있기보다 보호자와 함께 있는 시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다른 방으로 가거나 외출 준비를 하면 부르는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시끄럽게 우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를 찾는 행동인 경우인것 같아요.
열무를 보면 조용한 아이지만 자기 앞에서 누군가가 사라지면 바로 울거든요!! 그럼 바로 대답으로 안정을 찾아준답니다.
무료함도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심심하게 지내면 소리를 더 자주 낼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놀아주고 장난감을 준비해 주면 혼자 있는 시간도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장난감이나 놀이 시간도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소리가 많아졌다면 이유를 살펴보세요
평소보다 계속 크게 울기 시작했다면 단순히 성격 문제라고 생각하기보다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고픈 것은 아닌지,
물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놀아달라는 신호인지,
환경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평소와 다른 행동이 오래 이어진다면 건강 상태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신호를 주는 것이니 잘 알아차리시길 바랄께요.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소리에 민감한 이웃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창문을 자주 열어 두는 환경인지, 벽간 소음이 큰 구조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은 잠깐의 선택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하는 일이기 때문에 생활환경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도 아파트인데..한번도 열무때문에 소음 문제로 연락 받은 적은 없었어요.
혼내기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소리를 낸다고 혼내거나 놀라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왜 소리를 내는지 먼저 살펴보고 보호자가 적절하게 반응해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코뉴어도 이유 없이 계속 우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7년 동안 함께하며 느낀 점
열무와 함께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코뉴어의 소리는 대화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놀아달라고 할 때도, 반갑다고 인사할 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물론 가끔은 깜짝 놀랄 만큼 큰 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그 시간보다 조용히 제 곁에서 쉬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무조건 시끄러운 새"라는 말만 믿기보다는, 코뉴어는 성격에 따라 정말 다르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입양을 고민하고 있다면 소음도 하나의 특징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인지 충분히 생각해 본 뒤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열무와 함께한 지난 7년을 돌아보면, 그 작은 목소리마저도 이제는 일상의 소중한 일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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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시나몬 코뉴어 '울지'는 2018년 12월에 태어나 지금까지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초보 집사 시절에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 해를 함께 생활하면서 코뉴어의 습관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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